워터클루프의 다양한 블록과 품종에 걸친 레드 와인의 품질이 워낙 좋았기에, 저희는 보르도 최고의 품종들을 블렌딩하여 시음해 보았습니다. 결과는? 가장 사나운 바람의 신이자 워터클루프의 얼굴인 보레아스의 이름을 딴, 하나의 정점이 탄생했습니다.
포도밭
이 포도밭은 5.85헥타르 규모로, 바다에서 5km 떨어진 해발 240~250m에 자리합니다. 까베르네 프랑·메를로·쁘띠 베르도는 남향, 까베르네 소비뇽은 북향 경사면에 심었습니다. 바람이 정신없이 몰아치는 곳으로, 까베르네 프랑은 부식된 화강암, 나머지 품종은 다져진 사암 토양에서 자랍니다. 관개 없이 유기농·재생 농업으로 경작하며, 바람을 견디도록 격자형으로 수형을 잡았습니다. 수확량은 포도 헥타르당 2톤, 와인으로는 17hl입니다.
양조
손으로 수확하고 손으로 분류합니다. 오래된 오픈탑 프랑스산 오크 푸드르에서 야생 효모로 포도송이째 발효합니다(까베르네 소비뇽 제외). 발로 밟기와 수동 펀치다운을 실시합니다.
프랑스산 오크 바리크(새 오크 10%)와 9,000L 오래된 프랑스산 오크 푸드르에서 27개월 숙성합니다. 황 외에는 어떤 것도 첨가하지 않습니다.
테이스팅 노트
까베르네 프랑은 다른 품종과 매우 잘 어울리며 와인에 우아함을 더합니다. 다양한 아로마를 보여주는 와인이지만, 저는 붉은 건포도와 자두, 그리고 연필심의 은은한 힌트를 느낍니다. 이 와인은 신선함과 섬세함, 그리고 좋은 구조를 보여줍니다.
서빙 제안
따뜻한 뵈프 부르기뇽과 아주 잘 어울립니다. 특히 두어 시간 정도 디캔팅하면 젊을 때에도 큰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숙성 잠재력
앞으로 10년, 15년 이상 복합적으로 발전해 나갈 긴 미래를 지니고 있습니다.
